- 1조5,676억100만원 최종 확정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0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1조5,676억100만원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5,676억5,300만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군산조선소 재가동 지원사업’ 5,2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군산조선소 재가동 지원사업은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나, 현대중공업의 수주물량 확보가 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의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 사태로 급속히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속에서 취약계층 복지지원 확대, 지역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시정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지해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사업은 적극 지원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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