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탑 푸르트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고품질의 반딧불사과를 수확, 이를 양재동 하나로마트와 가락동시장, 뉴코아백화점 등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무풍면 금평리 사과작목반(대표 양한오)을 탑 푸르트 시범단지로 선정했던 무주군은 20ha 규모의 단지에서 올해 총 390톤의 사과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50톤 정도를 탑 푸르트 규격 사과로 출하할 계획이다.
탑 푸르트 사과의 품질기준은 과실크기 320g±10%, 당도 14°Bx이상, 착색도 80%으로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의 사과는 탑 푸르트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출하된다.
무주군 이종원 원예기술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수입개방에 대비해 반딧불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과 연계해 탑 푸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단지 농가에서는 올 2월부터 사과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으로부터 매월 현장컨설팅과 핵심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군에서는 이들에게 인공수분용 꽃가루와 수정 벌, 페로몬트랩 등 친환경자재와 생산시설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무풍면은 반딧불사과의 주산지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랭지여서 과일색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무풍면 금평리 무풍사과작목반(대표 이성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 푸르트(사과) 프로젝트’의 2단계 시범단지로 선정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현장 컨설팅과 핵심기술 지원을 받을 예정.
무주군에서는 탑 푸르트 시범단지 사업이 향후 조성될 애플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무주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 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