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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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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모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18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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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인권, 행동하는 양심 등 한 목소리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모식이 18일 오전 10시 국립 현충원 김대중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최소 인원인 50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김 대통령 당신은 갔지만 우린 당신을 보내지 않았다. 민주주의, 인권, 복지, 평화 등이 우리 가슴에 살아 있다”고 추모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모사에서 “최초 여야 평화적 수평적 정권교체, 온갖 탄압 박해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용서의 삶 살아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 걸었다”며 추모했다.

통합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겨울을 버티고 피어난다는‘인동초’처럼,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끌어 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이다. 평생을 민주주의에 헌신한 대통령의 삶과, 국익을 위해 임했던 발자취를 다시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고,

민생당도 이날 논평에서 “군부독재에 맞선 대통령,  죽음의 끝에서 살아난, 민주주의 횃불을 밝힌,  민생을 우선으로 한, IMF 경제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든, 평화통일의 실질적 단초를 연, 진정한 민주정부를 수립한 대통령, 이런 김대중 대통령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대통령께서는 독재 정권의 서슬 퍼런 총칼 앞에서 모두가 침묵할 때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셨고, 투옥, 감시, 망명 등 죽음이 어른거리는 삶 속에서도 늘 내일을 준비하셨다”며, “대통령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열 수 있었다”고 추모했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주와 평화 꽃피운 시대의 지도자"라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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