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강하게 개정하겠다
국회 한병도 의원(익산을/재선)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 건에 대해 통합당을 향해“미래통합당은 코로나 확산 전광훈 극우세력과 언제까지 함께 할 겁니까”라며 18일 성명을 냈다.
이날 민주당은“미래통합당은 단호한 입장을 내어놓아야 한다”며,“문재인 정부 공격에 보수기독교세력이 함께 해주었으면 하는 그 바람이 전광훈 목사를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크기로 키워버렸고, 지금 그 부작용을 온 국민과 방역당국이 떠안은 상태이다”고 논평했다.
한 의원은 이 성명에서“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했던 정부와 서울시의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와 약 300여명의 신도가 확진자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을 보다 강력하게 만드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며, 분명한 입장 표해라, 또한, 불법집회를 막기위해 예방 노력 기울이지 않았다, 집회 참석 전현직 의원이 국가방역체계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해 중징계를 내리라 등 3가지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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