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영대 의원(군산시/민주당) 27일, “군산시가 과기정통부 지정 강소특구에 지정되었으며, 입주기업들이 5년간 약 500억 원의 R&D 예산 지원 및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지정 강소특구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R&D특구로 육성하는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5년간 약 500원의 R&D 예산 지원 및 입주기업의 법인세·소득세 등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군산강소특구는 군산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군산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등 총 1.84㎢ 가 배후단지로 지정되었으며,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가 특화분야로 이날 결정됐다.
이 같은 강소특구 지정은 군산-전북, 울주-울산, 구미-경북, 홍릉-서울, 나주-전남, 천안·아산-충남 등에서 이날 최종 의결됐다.
한때 전북도 수출의 40%를 담당했던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및 GM대우 공장 폐쇄로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역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군산시 신영대 의원, 강임준 시장,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강소특구 지정을 이끌어냄으로서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에서 미래자동차 분야의 핵심 산업이며, 강소특구지정을 계기로 군산시를 미래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기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