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주가 폭락,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지난달 전북지역 기업경기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64로 9월(68)보다 4p 하락했다.
제조업 중 내수기업은 전달에 비해 1p 하락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기업은 17p나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6p나 떨어졌으나, 매출BSI는 87에서 85로 소폭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6으로 9월(75)보다 19p 하락했으며, 매출BSI(92→83) 및 채산성BSI(81→72) 모두 9월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전북지역 제조업업황전망BSI는 68로 10월(83)보다 크게 떨어졌다. 수출기업(-22p)과 내수기업(-14p)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대기업(-24p)과 중소기업(-15p)도 모두 업황이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제조업업황전망BSI 역시 61로 10월(77)보다 크게 하락했다. 매출 전망BSI(92→80) 및 채산성 전망BSI(79→72)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금융불안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 가능성이 점증하면서 큰 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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