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주시청 4층회의실에서 28명의 혁신도시 건설 전주·완주 추진위원회 구성 준비회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추진위원회 구성안과 주요기능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김상숙 전주시새마을회 회장과 김영호 이서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추대됐다.
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도시는 국민과 약속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없이 약속을 파기함으로써 정부를 신뢰하고 따를 수 없다"며 "국회 토공·주공 통합법안 저지에 전 시민이 강력하게 대처해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위원장은 "전주·완주 주민이 하나가 되어 힘을 합친다면 뜻을 이룰수 있다"면서 "토공·주공 통합없이 당초 원안대로 토공이 반드시 전북으로 이전되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전주·완주추진위원회는 다음달 초 추진위 출범식을 가진 후 시민, 사회단체와 함께 성명서 발표 등 토공·주공 통합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100만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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