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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탄소산업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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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탄소산업 시선 집중
  • 전민일보
  • 승인 2008.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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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탄소 전문가들의 시선이 전북에 집중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과 관련된 국제탄소페스티벌이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도청 일원에서 2박3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로 3번째로 탄소소재분야 기술 강국인 일본과 중국 등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 ‘제6회 아시아 탄소국제포럼’도 함께 열려 대회의 위상과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지구보호를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분야와 관련한 각국의 탄소재료 제조와 응용 기술, 연구동향 및 실험결과가 소개된다.
세계적인 탄소분야 권위자인 일본의 모찌타(Mochida Isao)큐슈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중국의 칭화대, 대련대, 한국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아시아지역의 유명 대학교수진이 참석,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모찌다 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한 엔도(Endo·일본 신슈대학), 풰이유 강(Feiyu Kang·중국 칭화대학) 등 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청강연을 펼치고, 전문연구결과 150여편도 발표된다. 
탄소국제포럼과 동시에 전개되는 부품소재산업전에는 탄소섬유 응용제품과 기계·자동차부품 등 30여개 국내업체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관은 탄소복합재 관련제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탄소소재,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등 산업제품과 도내 산업기술 및 기업지원을 위한 전략산업분야 혁신기관을 소개하는 기획전 등으로 꾸며진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소재 산업분야 육성에 나선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의 탄소산업 발전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2003년부터 탄소섬유 생산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탄소밸리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인 ‘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유치했다. 
도 관계자는 “10년 후 10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꿈의 신소재이다”면서 “이 분야의 국제적인 연계협력과 교류확대를 통해 우리 지역의 탄소기술 산업화 촉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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