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김완주 전북지사,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자자유구역청장, 홍문표 농촌공사 사장 등 산단 개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산업지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농촌공사는 산단개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지 17일 만에 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셈이다.
농촌공사는 도와 투자협약 체결로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9437억원을 투자, 18.7㎢의 산업용지를 값싸고 빠르게 공급키로 했다.
특히 지역건설업체의 공동도급비율을 49%로 확대하고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공사 등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외국인 지원 일괄처리(One-Stop Servic)시스템을 구축, 외국인 투자 유치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농촌공사는 공유수면 양도.양수, 환경저감방안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매립 실시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중 매립공사에 들어가고 2010년 상반기 중 산업용지 분양에 나서게 된다.
김완주 지사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만금 산업지구를 환황해권, 동북아 경제 중심지, 더 나아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희 청장은 "한국농촌공사가 새만금산업지구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장은 "전북 지역민의 여망을 받들어 새만금산업지구를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는 데 공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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