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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대응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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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대응체제 돌입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02.03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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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차단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해 24시간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지역에는 의사환자 2명과 중국 방문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었던 8명 등 총 10명이 신고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현재 익산시에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원광대학교 음압격리병실에 군산지역에서 발병한 확진환자 1명이 이송되어 격리치료받고 있다.

익산보건소는 이들에 대해 하루 2차례 이상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익산지역에서는 8번 확진환자와 의료기관 등에서 접촉한 15명의 접촉자와 2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와 동승한 4명의 접촉자(의사환자 2명 포함) 등 총 19명이 접촉 환자로 분류돼 있다.

이 중 2번 접촉자 4명과 8번 접촉자 8명은 밀접접촉자에 해당돼 시는 이들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업무배제와 함께 자가격리를 통해 관련 질환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익산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2개소(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와 원광대학교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 3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는 선별안내소를 운영중이다.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도내 최초로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대비하여 손세정제 1,100, 마스크 25,000개를 배부했다.

원광대학교에서는 익산시와 협의해 중국인 유학생 441명에 대해 2월말까지 유학생에 대해 입국을 연기하고 학위 수여식을 취소했다.

시는 예비비와 재난안전기금을 최대한 활용하여 열화상감지기 2대는 국립익산박물관과 보건소에 각각 설치하고, 이동형 엑스레이는 보건소에 설치하여 보건소를 선별진료소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익산시 중국인 유학생 귀국과 관련하여 학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종료 시까지 중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는 매일 익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짜정보에 현혹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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