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영농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29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및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까지 총 520여명이 체험행사에 참여했으며 향후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는 농업기술원(☎ 063-839-0408, 0409)으로 문의하면 가능하다.
허수아비 만들기 및 고구마 캐기 체험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농심햠양과 감성교육을 통한 심성을 길러주는데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허수아비 만들기와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교사들 역시 어린이들처럼 좋아했다”며 “이같은 체험행사를 매년 실시해 줬으면 하는 바람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감안해 모내기와 벼수확, 과수적과, 고구마 심기·캐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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