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내달 6일부터 본격화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달 6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각 시군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내달 6일을 시작으로 익산시·완주군·고창군 7일, 임실군 8일, 군산시 9일, 정읍시·남원시·김제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 13일, 부안군 14일 등이다.
보건소에서 접종이 예상되는 인구는 약 35만8000명으로 성인의 경우 5000~6150원, 영유아는 2500~6400원에 접종 가능하다.
도는 이에 필요한 백신이 내달 2일이면 60%, 늦어도 10일에는 100%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방접종권장대상자는 독감에 감염됐을 경우 세균성 폐렴이나 기존의 만성질환 악화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은 경우로 폐질환자와 심장질환자, 만성질환자(당뇨, 신장질환자,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생후 6~23개월 소아, 임산부, 의료인, 50~64세 인구 등이다.
도는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주치의와 상의 후 접종하고 6~23개월 소아는 전문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는 가금류 농장 종사자 및 대응기관 종사자 등은 일반 인플루엔자와의 중복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예방접종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내달 첫째주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둘째주 우선접종권장대상자 등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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