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완주군은 지역 농촌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가족 모국방문’을 추진, 8가정(3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결혼이주여성가족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 8일의 여정으로, 모국을 찾아 그리워도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모국방문의 기회를 얻은 가족은 △구이면 요도시아(33세) 가족 4명 △화산면 바네사(28세) 가족 5명 △삼례읍 다티반(26세) 가족 3명 △비봉면 이금숙(35세) 가족 4명 △상관면 김금복(29세) 가족 4명 △봉동읍 엘레나(27세) 가족 3명 △용진면 최옥자(32세) 가족 4명 △구이면 펠라시카(36세) 가족 4명 등이다.
이들은 그동안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에게 헌신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틈틈이 짬을 내어 완주군에서 실시하는 한국적응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범 가정들이다.
완주군은 이들의 모국방문을 위해 왕복 항공료와 편도수속 및 공항이동 버스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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