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신명이축제가 개최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도내 4개 정신요양시설 생활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정신장애인 신명이축제’가 열린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정신요양협회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설생활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장기자랑과 놀이한마당, 판소리공연,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요양인들의 복지증진 유공자 9명(종사자 4명, 자원봉사자 4명, 공무원 1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복귀 의지를 다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설생활인들이 시설을 떠나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재활과 삶의 의욕을 북돋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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