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지원·건설된 군산풍력발전소는 지난 2002년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올 7월까지 총 26억원의 발전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도에서 투자한 56억원 중 46%를 회수한 수치로 향후 3∼4년 이내 도 투자비 전체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지난 7월말까지 발전수입은 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1300만원 대비 147%가 증가됐으며 앞으로도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발전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02년 당시 1400만원으로 미미했던 발전수입은 발전용량 증가 등으로 2003년에는 1억3500만원과 2004년에는 2억5400만원, 2005년 4억900만원, 2006년 4억8200만원, 2007년 5억96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계획 등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만금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관련, 군산풍력발전소가 중요한 거점으로 활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는 현재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 군산풍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량을 활용,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정부 등록이 완료될 경우 매년 2000만원 가량의 정부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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