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관의 ‘2008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운영성과 평가에서 사전절차 이행과 FTA 대비 등 신규수요에 대한 전략적 재원배분의 성과 등이 높게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남원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 10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균특회계사업의 예산집행실적과 내년도 예산 신청시 세출구조조정 실적 및 사전절차이행여부 등의 지침준수 여부, 하반기 공공물가 동결실적 등에 대해 이뤄졌다.
전북도는 전 분야에서 고른 평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FTA 등 새로운 환경에 대비한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투자 등 전략적인 재원 배분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도는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예와 함께 역대 최다인 79억 원의 재정인센티브까지 선물로 받은 가운데 이를 민생경제 살리기와 지역발전 촉진사업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김철모 예산 담당은 “그 동안 성과 부진사업에 대한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신규 수요에 대한 전략적 예산배분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며 “이번에 받은 재정인센티브는 민생경제 살리기와 지역발전 사업에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에 받은 재정인센티브를 포함, 내년도 균특예산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거점화를 위한 선도사업과 SOC 지원 사업 등 총 5400억 원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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