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부족한 산단부지 문지를 개별입지 입주로 풀기 위해 전담팀을 설치키로 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족한 산단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도내 투자업체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개별공장입지지원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는 갈수록 급증하는 도내 산단수요에 대한 대책마련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기업유치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내 전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이다.
실제 이날 기준으로 10여개 업체가 도내지역 산단 231만4060m² 가량을 희망하고 있지만 산단부지가 부족해 입주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익산 삼기와 정읍 과학산단, 완주 테크노벨리, 김제 자유무역지역 신청지 등에서 산단 조성작업이 한창이지만 이조차도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 내년 하반기에나 분양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개별공장입지지원단’을 구성해 이들 업체들과 향후 도내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도내 각 지역의 개별입지에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개별입지에 공장을 유치할 경우 적용해야 할 법률이 많고 전문가 수준의 법령해석 적용 및 사전환경검토, 재해영향성검토, 문화재지표조사 등 절차가 복잡한 만큼 지원단에 해당 공무원과 지방환경청, 전북공장설립지원센터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을 다양하게 구성, 입지선정부터 공장설립 승인 시까지 일괄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설립 가능부지를 사전에 확보하고 입지 및 투자기업 유형별 투자메뉴얼을 작성해 개별입지에 대한 기업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책을 통해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한 기업유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며 “도내 전역의 개별공장입지의 효율적인 투자를 지원, 균형발전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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