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식새우 폐사율이 예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과 부안 등 도내 서해안지역에서 양식되고 있는 새우 2633만 마리 가운데 이날 현재 820여만 마리가 폐사해 31%의 폐사율을 기록했다.
양식새우의 폐사의 원인은 새우에 치명적인 흰반점 바이러스 때문이며 현재까지의 폐사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양식어가들은 올 초 지난해(2475만 마리)보다 약 6% 증가한 2633만 마리의 새우를 입식했다.
폐사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도는 예년 수준인 5%의 생존율을 기준으로 올해 약 26.3톤이 생산, 4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도 관계자는 “양식새우 폐사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소득 역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오염이 되지 않은 지하 해수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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