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마케팅과 농업 관련 담당 공무원, 천마생산 및 가공업체 담당자와 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박용곤 박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천마분말과 천마된장, 천마식초, 천마선식에 대한 과업 내용별 연구 상황을 브리핑했으며, 천마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식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배합과 숙성의 변화를 통해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즙이나 환 종류로만 시판되던 천마식품 영역이 일반 기능성식품으로까지 확대 시판될 것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무주군 브랜드경영 담당은 “오는 9월 용역이 완료되면 천마된장이나 식초 등에 대한 제조기술을 각 읍면 부녀회나 작목반 등으로 우선 보급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천마를 활용한 이들 식품이 시판되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마소재 식품개발 연구용역’은 무주군이 지역특산물인 천마에 대한 소비를 촉진시키고, 이를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천마가공 제품별 최적의 제조 배합비와 ▲식품위생법에 준한 영양성분 분석, ▲천마개발제품에 대한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황규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