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박세리 US오픈 골프 공동 3위
<사진설명>미셸 위가 2일(현지시간) 미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4라운드 경기 9번홀에서 자신이 친 샷이 만족스럽지 않은 듯 모자를 눌러쓰고 있다. 미셸 위는 이날 박세리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유에스 여자오픈에서 끝까지 우승을 다투던 박세리와 미셸 위가 모두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박세리는 2일(현지시간) 2언더파를 치며 막판 맹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선두와의 두 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라운드 합계 286타로 팻 허스트와 안니카 소렌스탐에게 공동선두를 내준 채 미셸 위 및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와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소렌스탐과 공동선두를 달리며 프로 입문 후 첫 우승과 메이저대회 최연소 우승을 동시에 노리던 미셸 위도 이날 2오버파 73타를 쳐 첫 우승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박세리와 함께 이날 2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낸 팻 허스트가 소렌스탐과 4라운드 합계 1오버파 284타로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허스트와 소렌스탐은 3일 연장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밖에 안시현이 공동 8위에 올랐고 이지영과 김영, 제인 박은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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