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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숙박시설 개선이 관광객 유치 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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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숙박시설 개선이 관광객 유치 첩경
  • 전민일보
  • 승인 2008.06.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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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숙박시설의 투숙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해 시설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외지 방문객이 비교적 많은 전주, 군산, 남원, 무주를 비롯 도내 주요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의 평균 투숙률이 39%에 그쳐 경영난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지은지가 오래돼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마케팅도 미흡해 투숙객을 유치하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변 역사유적지와 문화시설, 관광지, 명승지 등이 외지 방문객의 체류를 이끌만큼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단발성 관광에 그치고 말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4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의하면 도내 숙박 관광객은 올해 2만 921명에서 오는 2011년에는 2만 6,555명, 2014년에는 3만 4,10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단순 계산해도 하루 평균 100명이 투숙하는 것이다.
 전북은 지리산, 덕유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 천혜의 자연과 판소리, 한지, 한옥 등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비빔밥, 한정식, 막걸리 등 먹을거리 문화도 풍성한데다 앞으로 새만금 개발과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등 성장잠재력도 커 관광산업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관광 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면서도 관광 숙박시설은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침체상태에 빠져 있다.
 소득 향상에 따른 삶의 질 향상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관광과 레져, 문화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관광?레져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호텔, 콘도 등의 낙후된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화와 인테리어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인해야 한다.
 이와함께 컨벤션 시설을 갖춰 각종 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유치해 경영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기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관광전북으로 도약을 위해 신규 숙박시설 건립 못지 않게 기존 시설의 개선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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