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3:27 (목)
평화지구대 황상술 대장
상태바
평화지구대 황상술 대장
  • 김진국
  • 승인 2008.03.06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 모든게 변하는데 경찰도 이젠 변해야죠.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로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교통요충지이자 주거밀집지역인 평화동 일대의 치안을 담당하는 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 황상술(55·경감) 지구대장은 항상 낮은 자세에서 민원을 대하기로 유명하다.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지역이지만 황 대장과 47명의 대원들은 주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치안도 서비스’라는 신념으로 평화지구대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사고예방 홍보와 간담회 등을 통해 교통사망사고를 36%나 감소시켰다.

특히 이 같은 노력으로 범죄발생율은 낮추고, 검거율을 크게 높이는 성과로 지난해 완산서 지구대중 외근성적 1위라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 대장은 “다른지역에 비해 영세민과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사고나 절도위험이 높은 편이다”며 “사고취약지점에 직접 24시간 인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예방을 위해 대원들이 운수업체와 학교, 경노당 등에서 수시로 사고예방 간담회를 열어 홍보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평화지구대 대원들은 치안뿐아니라 관내 영세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대원들의 사건·사고 예방 활동만이 아니라 관내 새터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원도 하며 참사랑낙원 등 관내 사회복지단체들을 방문해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원들은 “가끔 생활이 힘들어 만취한 채 지구대에 와서 난동을 부리는 주민들로 인해 곤란한 경우엔 정말 힘들지만 내 지역 내가 담당하는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감내한다”며 “황 대장님이 부임한 후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관내 원광요양원에서 실종된 치매할머니를 거의 모든 대원들이 야간수색까지 해 발견한 사건은 지구대원들의 주민 한사람 한사람을 위한 노력의 한 단편을 보여준다.

황 대장은 “주민들을 형제·가족처럼 섬기는 치안을 강조하며 아침마다 대원들에게 교육을 한다”며 “생활에 힘들더라도 같이 힘을 모아 함께 잘 살자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운동을 적극 전재할 것이며 찾아가는 범죄예방 또한 계속 해 사건·사고 없는 지역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진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