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정, 그리고 중증장애인 등 관내 소외계층 250세대에 ‘직소민원 전용회선’을 설치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직소민원 전용회선’은 대상자가 단말기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통화와 함께 직소민원 상황실에 비상호출자의 질병이나 인적사항 등 기초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여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무주군은 이를 통해 거동불편자의 질병발생 또는 생활불편 신고민원에 대한 해결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서비스의 질도 대상자의 여건에 맞게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소민원 전용회선’설치 사업에는 사업비 2,700여 만원이 투입되며 무주군은 오는 1월 25일까지 해당 가정에 단말기를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무주군 직소민원담당은 “무주군은 전용회선 설치를 통해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번 생활민원봉사대를 운영, 지난 한 해 동안 총 350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던 무주군은 올해 직소민원 전용회선 설치 · 운영을 병행, 찾아가는 민원서비스의 성공사례를 남긴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120번 생활민원 봉사대 운영에 있어서도 전용 프로그램을 구축,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효율성 추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무주 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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