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월 총선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한국지방행정공제회 이형규(전 행정부지사·사진)이사장이 총선출마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15일 이형규 이사장(55·진안)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4월 총선 출마예상자로 보도하고 있으나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이 시장은 "행정부지사 재직시절 새만금과 방폐장, 기업유치 등 현안사업에 대해 동분서주했던 노력을 높게 평가하신 애정과 관심덕분에 총선후보로 거론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 중에 현실정치에 참여하기를 권유하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현재의 역할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게 전북발전을 위한 우선적인 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경제 CEO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 어느 자리에 있든 변함없이 전북발전을 생각하며 도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7월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지방행정공제회 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형규 이사장은 취임 6개월 만에 자산 3조원 시대를 연데 이어 취임 1년만에 1조원의 자산을 늘리는 등 경영자로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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