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문화권 예산 7억 배정 반면, 전라천년문화권 예산 전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시 ‘갑’)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호남은 남해안(2009년), 서해안(2017년), 지리산권(2017년) 관광개발계획의 종료에 따라 국가균형 발전 차원의 후속 계획 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2020년도 예산에 전라천년문화권 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정부는 전북, 광주, 전남을 아우르는 ‘전라천년문화권 사업’은 제외한 채, 문체부가 신청도 하지 않은 ‘남부권관광개발 사업’에 대해서만 2020년 예산 7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점을 지적했다.
특히,“국가관광 지방 분산화와 지역관광 경쟁력 제고, 지역특화관광명소 구축 등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부합되는 실제적이고 지속 가능한‘전라천년문화권 사업’이 2020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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