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감정평가 완료, 본격적인 협의매수 착수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 설립부지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8월 30일 남원시는 공공의대의 개교를 위해 토지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분묘개장공고를 일간신문에 게재하는 등 본격적으로 토지소유자에 대한 협의매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후보지 선정 후 해당부지에 건축물의 신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을 제한하는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 대해서 보상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학설립 필수절차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대학설립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으로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9억원을 반영하는 등 대학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장기표류로 인한 관련 법률안의 심사가 신속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다.
남원시는 보상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하 감정원)과 보상업무 위 수탁계약을 체결해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완료했고, 소유권 이전등기 및 공탁업무를 수행할 법무사를 선정하는 등 부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남원에 설립될 공공의대는 구, 서남대 정원 49명으로 출발해,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발맞춰 낙후된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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