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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모기개체 증가에 방역소독 강화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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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모기개체 증가에 방역소독 강화하고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8.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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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무더위와 비로 인한 모기개체수 증가에 따라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아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모기에 의한 감염병인 일본뇌염과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리어스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방역기동반 5명 △동방역반 55명 △방역차량 10대 △포충기 308대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6대를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없는 전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모기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복개하천 둥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활동을 펼쳤다. 나아가  오는 11월까지 모기 등 위생해충퇴치에 집중키로 했다.
보건소는 또 오는 9월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1~2명씩 총 55명의 방역소독 근무자를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하수구와 쓰레기 수거함 등 취약지역 및 민원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한옥마을, 혁신도시(수변·엽순공원), 건산천, 평화동(신성공원), 에코시티(화정공원)를 특별 방역소독 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오는 10월말까지 주1∼2회 방역소독차량을 이용한 잔류분무 소독(7일정도 지속효과)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위생해충의 자율적인 방제를 위해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휴대용 가열연무기 대여(40대)와 필요한 약제까지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 116개 공원 내에 설치된 포충기 308대를 가동해 공원 지역 내 친환경 방역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16개소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가동 중이다. 해충기피제는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10초간 뿌리면 효과가 약 4시간 정도 지속돼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감소시킬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소독에 철저한 대비로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집주변 웅덩이, 배수로 등 모기서식지 제거와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과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자제,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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