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관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사슴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에 나선다.
2일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29농가에서 사육하는 꽃사슴, 엘크 등 524두 이며, 사슴전문개업수의사가 구제역 접종을 실시하고 읍면동 축산담당자는 접종여부를 확인한다.
이에 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예방백신과 접종시술비를 지원하고 대상농가에 백신접종 사전예고 문자발송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제접종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사슴농가들이 구제역 예방접종만 한다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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