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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아양산 일대 대규모 ‘도시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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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아양산 일대 대규모 ‘도시 숲’ 조성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9.06.10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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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투입…미세먼지 저감 편백나무 식재 및 숲 체험 놀이터 등 설치

정읍시가 시기동 산9번지 내 정읍사문화공원과 아양산 일대에 4만7000여㎡ 면적의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이 투입된 도시 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료됐다.

이곳은 도시 숲이 조성되기 전에 묘지와 생활 쓰레기, 잡목 등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과 정읍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주민 여가생활을 위해 인근 아양산 등산로와 연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녹색쉼터와 트리하우스, 흔들다리 등을 조성했다.

완공된 도시 숲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고 산림휴양에 우수한 편백나무 등 조경수 2185주가 식재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숲의 친밀도 향상을 위해 숲 체험 놀이터도 설치돼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숲 1만㎡는 연간 168kg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 시는 이번 도시 숲 조성으로 연간 789kg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도시 숲은 녹지공간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심리적 안정과 정서 함양에 탁월하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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