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가 28일과 29일 2일간 3층 대강당에서 현장대응단 및 119구조대 교대팀별 화학사고 재난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625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9%에 해당하는 180건이 산성 화학물질 누출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에 김제소방서는 관내 산업단지에서 취급하고 있는 황산과 염산 등 산성 화학물질을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조창현 구조구급팀장은 “화학사고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응방안 구축만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피해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소방서가 이번교육에 사용된 가이드북은 최근 5년(2014∼2018년) 동안 암모니아, 염화수소, 질산, 황산, 질소 등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이력 119종류의 특징과 위험성, 장비선택 등 대응요령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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