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최기춘(72.사진), 이용미(67.사진)씨가 선정됐다.
도내 최대 수필문학 단체인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 철)는 최근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경희)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수필문학상은 5년 이상 성실히 활동하고 1권이상의 수필집을 발간한 회원 중에서 문학성, 기여도, 작가로서의 인품을 고려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여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수상자 최기춘씨는 임실 출신으로 대한문학에서 등단하였고,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북수필부회장, 대한문학 부회장, 영호남수필 부회장, 행촌수필, 은빛수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수필집 <머슴들에게 영혼을> <은발의 단상> 등이 있다. 최기춘 수필가는 향토색 짙은 문학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은 물론 전북수필 모든 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공동선 달성에 크게 이바지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용미 수필가는 진안출신으로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하였다. 행촌수필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수필과 비평 회장, 진안문학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창밖의 여자> <물위에 쓴 편지>등이 있고, 행촌 수필문학상, 전북예술상(문학부문), 진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용미수필가는 전북 향토의 고유 정신 함양에 진력하였고, 진정한 문학성 높이기에도 열과 성을 다 바쳐, 인간의 존엄성 구현에도 솔선하는 탁월한 역할로 타의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 완주 대둔산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