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14일 과천소재 ‘옛골토성’에서 권태균 아리랑서포터즈 단장의 후원으로 제16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오찬 큐씨트 축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과 축구 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홍명보장학재단 꿈나무 오찬 응원에 축구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민국 월드컵 4강의 신화를 만들어낸 현 베트남 축구계 전설 박항서 감독,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 한 세대를 풍미한 영원한 꽁지머리 김병지 선수, 대한민국 붉은악마 아리랑서포터즈 권태균 단장, 권단장의 부인 이연희 여사, 헌법 파수꾼 이석현 변회사, 부천FC 문기환 선수 등이 참석해 펜싸인회를 갖는 등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홍명보 이사장(홍명보장학재단)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축구환경은 좋은 재능이나 창의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그 재능을 살릴 기회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장학재단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축구선수로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을 육성 지원하고 매년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아암 어린이돕기, 저소득 아동돕기 등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민간 외교대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꿈나무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항상 곁에서 그늘이 되고, 힘들고 지칠 때 우리 부모님들이 나룻배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꿈나무들은 진념과 끈기로 스스로 훌륭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2년부터 우수한 초·중·고교 축구선수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그동안 400명에 이르는 꿈나무들이 재단의 지원으로 미래의 태극전사를 꿈꾸고 있다. 홍영보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가운데 현재 각급 국가대표, 해외리그 선수를 비롯한 프로 선수로 진출하고 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장학사업으로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수여, 학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역대 장학생 오찬식, 제2의 홍명보를 찾아라 프로젝트 ◀축구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K.S.P(Korea Shield Project), 전국 초등학교 골넷트 지원, 유소년 축구팀 도서 나눔, 응급처치 교육 캠페인 ◀ 공익성 자선사업으로 매년 자선축구경기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돕기, 저소득층 아동 돕기 등의 수익금 전달 ◀기타 사업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림 스타디움 건립 후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소년 축구대회,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 Soccer Festival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