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강대일 사무관을 비롯 관계기관 생산자단테, 읍면동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과 수급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상황 및 농업인 교육, 홍보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 논 타작물에 참여했던 농지 또는 벼를 재배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해 벼 대신 무, 배추, 고추, 대파 등을 제외한 타작물을 재배할 시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오는 6월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7년 또는 18년 벼 재배농지(변동직불금 수령농지포함)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는 휴경제도가 도입돼 휴경을 하더라도 ha당 280만원을 지원해주며, 조사료는 ha당 430만원, 두류는 ha당 325만원으로 지원 단가가 상승돼 지난해보다 타작물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 9일 기준 신청결과는 1,845ha로 목표면적 1,366ha 대비 135%를 초과달성했다.
김태한 농업정책과장은“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내 쌀 전업농, 들녘경영체 등 생산자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사업 참여율을 더욱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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