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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기필코 연내 착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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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기필코 연내 착공을"
  • 윤동길
  • 승인 2007.1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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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공, 12월 26일 기공목표 기간내 토지보상 50% 환경평가 협의완료 최선

전북도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전주·완주 혁신도시 연내 착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토공은 잠정적으로 오는 12월 26일을 혁신도시 기공식 일자로 잡고 최근 건설교통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연내 착공을 위해서는 12월 26일 이전에서 전체 토지보상율이 50%를 넘어서야하고 농촌진흥청 추가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모두 완료돼야 가능하다. 

토공은 이 같은 조건을 전제로 연내 착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정부에 전달했으며 12월 중까지 토지보상율 50%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된 가운데 대상면적 684만㎡ 중 70만1000㎡이 계약을 마쳐 보상착수 9일만 인 현재 10.2%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지역 협의보상은 면적과 금액에서 각각 7.1%와 7.3%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주지역은 12.1%와 14.3%의 협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토공은 11월 중으로 토지보상율 30%를 달성하고 국·공유지를 포함할 경우 40% 달성이 이달 중으로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26일 기공을 위해 토지보상 대상 면적의 70%인 외부지역 대지주를 대상으로 계약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전주대책위와 주민 50명 정도가 토지감정 재평가를 요구하며 토공 점거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용분위기가 높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혁신도시 지연 착공의 최대 변수인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서도 최근 환경부가 협조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져 연내 착공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환경·재해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 중으로 해당 지자체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토공에 송부하면 본안을 만들어 건교부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다음달 19일 정도면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환경부의 검토기간 등을 감안해 1주일 가량의 여유를 뒀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진행 중 절차상 한 과정에서라도 보완 결정이 떨어지기라도 할 경우엔 자칫 연내 착공은 물 건너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11월 착공을 계획했으나 다음달 26일께로 1개월 정도 늦춰지게 됐다”며 “현재의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고 연내 착공해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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