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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흥행 보증수표 전북 촬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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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흥행 보증수표 전북 촬영 러시
  • 김미진
  • 승인 2006.06.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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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번트 도내에서 올로케이션


 -구미호 가족 스승의 은혜 등도 제작중
-장편영화 19편-드라마 1편등 27편 달해



오는 10일 크랭크인에 돌입하는 영화 ‘번트’(제작 타이거픽처스·감독 박규태)가 전북지역에서 올로케로 촬영 예정인 가운데,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의석)의 로케이션 지원 영상물이 5월말 현재 27편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편)에 비해 10편이나 늘어난 것으로 영화촬영의 메카로 전북의 위상을 보여준 것. 

 현재 촬영중인 장편 상업 극영화 19편을 비롯해 TV 드라마 1편, 뮤직비디오 4편, 단편영화 2편, CF 1편 등 모두 27편의 영상물들이 전북 지역 곳곳에서 촬영 중이거나 혹은 완료됐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영화 전체를 촬영할 예정인 ‘번트’는 오는 8일 오후 5시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크랭크인 고사도 펼친다. 이번 고사에서는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정진영·권오중씨와 영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 

 영화는 한 학교의 야구부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담아낸다. 전주한옥마을 내 (구)경원슈퍼와 전주 진북초등학교, 군산의료원 등이 오는 10일부터 7월까지 촬영지로 선택됐다.  

 이외에도 영화 ‘구미호 가족(제작 MK 픽쳐스·감독 이형곤)’이 군산에서 야외세트장으로 세워놓고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거룩한 계보(제작 K&J·감독 장진)’는 익산의 교도소 세트장에서, 올 여름을 겨냥하는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제작 오죤필름·감독 임대웅)’ 등이 한창 촬영 중인 것. 

 또 전북도와 영화진흥위원회·NCN이 공동출자해 올해부터 제작에 들어간 저예산영화제작 지원사업 대상작인 영화 ‘오프로드(제작 활동사진·감독 한승룡)’와 ‘달의 궁전(제작 달영화사·감독 김전한)’ 등도 지난 봄 부터 전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오프로드’는 HD로 제작되는 전주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코끼리 사육사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파란 자전거(제작 LJ필름·감독 권성국)’가 6월 초 전주동물원 및 전주한옥마을에서 촬영할 예정으로, 이규한·한여름 주연의 ‘태양의 이면(제작 디지털씨네피디·감독 윤영호)’이 6월 중순 전주 백제로와 (구)전북도청사에서, 영화배우 이대근이 주연으로 나서는 ‘이대근, 이댁은(제작 윤앤준·감독 심광진)’도 군산 월명동 일대와 (구)익산경찰서 등에서 6월 중 촬영한다. 

 전주영상위원회 양문희 홍보팀장은 “촬영을 위해 우리 지역을 찾는 영화팀이 대폭 증가하며 전북이 영상물 촬영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도 협조를 아끼지 않는 도내 관공서와 시민들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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