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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 살린다'...전주시·대형 건설 5곳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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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 살린다'...전주시·대형 건설 5곳 맞손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2.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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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절반을 밑도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광신종합건설, 현대비에스앤씨, 유탑건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현재 전주에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시공 중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회사는 공사 시 지역 자재를 80% 이상 사용하고 50% 미만인 지역 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60% 이상 배정하기로 했다. 
 
또 하도급 입찰 때 지역 업체를 반드시 참여토록 하는 한편 저가 하도급을 지양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통해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이들 회사의 사업승인과 착공, 설계변경 등 인허가 관련 업무의 민원처리 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민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주택·건축 건설 활성화를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전체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외지업체가 시공할 경우 해당 건설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도 입찰 담합 등을 배제한 공정한 경쟁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낙찰 시에는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 기간 준수에 힘쓸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형 건설사들이 더 많은 지역 자재를 사용하고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면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며 "협약 이행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이번 지역건설 활성화 협약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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