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9:01 (일)
익산시,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 잡는다
상태바
익산시,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 잡는다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12.0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연일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를 잡기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익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850만원을 돌파하기 무섭게 모 기업의 아파트가 분양가 969만원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면서 아파트 분양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비싸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시공 중인 민간아파트 18단지 5,148세대, 재건축 5개단지 1,450세대, 소라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 및 공원개발행위 특례사업 8,335세대를 포함하여 향후 5년 동안 28개 단지 1만 5천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여 고공비행중인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건설업자가 송학동 공동주택(2개소, 약 700세대), 부송4지구 공동주택(약 1,529세대), 부송동정하에코하임(270세대), 남중동 공동주택(전북대 캠퍼스 옆), 동산동공동주택(2개소), 지역주택조합(3개소, 2,029세대) 등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집값 상승에 따른 주거문제가 인구유출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 만큼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 인구유출도 억제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아파트 공급 확대에는 문제점도 있다. 아파트 공급계획이 수립되면 토지비가 상승해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는 결국 고분양가로 이어진다.

최근 전주시, 군산시가 대규모 택지개발로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고 분양가상한제에 의거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분양가를 결정하였으나 익산시는 영등2차지구(2000년 준공), 부송3차지구(2000년 준공)에 이어 2010년 준공한 배산택지개발지구를 끝으로 택지공급이 없었다. 그러므로 분양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아파트 공급 확대와 더불어 부송4지구 등 택지개발을 확대하여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 및 택지개발 등을 통해 분양가를 낮춰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인구유출 억제는 물론 서민주거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