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길 대선후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째 전북에서 민생투어를 실시하며 전북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권후보는 28일 김제시 성덕면 라시마을을 찾아 농민들과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현재의 여권후보로는 대선에서 필패할것이라면서 민노당만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거짓 논리를 깰수 있다고 말했다.
권후보는 또한 한미 FTA 때문에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고 서민들이 살기가 힘들다면서 서민과 농민 노동자의 지갑을 채워줄수 있는 민노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후보는 새만금과 관련 해수를 유통하면 썩어가는 새만금을 살릴수 있고 친환경사업, 생태산업으로 바꿔야 도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강조하고 이명박후보가 제시한 두바이식 개발은 땅부자에게만 이익이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권후보는 이에앞서 지난 27일 정읍 터미널과 정읍역, 상가 농촌마을, 축제현장들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등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북민생투어 첫날인 지난 26일에도 익산 성당면 추곡수매현장과 왕궁면 주민, 한솔홈데코및 동양실리콘 노동자, 익산시 농민회 간부 등을 잇따라 연쇄 접촉하며 대화를 나누는등 민심파악에 진력했다.
권후보는 29일 남원과 30일 완주지역을 순회하는 전북민생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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