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총 3억원 전달
롯데주류 군산공장(공장장 김은수)은 26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장학금 기탁 등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총 누적 금액이 3억원에 달한다.
이번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 및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처음처럼’, ‘대장부’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롯데주류 김은수 군산공장장은 “1945년부터 시작된 군산 시민들의 롯데주류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최근 GM 군산공장 철수 등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군산공장 전체 직원 183명 중 160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출신 인재 등용에 앞장서 왔다.
또한 해안가, 금강 하굿둑 환경정화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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