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문화마을 만들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농촌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소통 화합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조성추진위(위원장 김병길)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부터 장수교회 주차장에서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장수읍 주민들과 가족,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중동마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중동마을 작은 음악회’는 문광부 ‘문화특화지역 문화마을형 조성사업(2018∼2020)’ 공모에 선정된 장수 중동마을이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김병길 위원장의 인사말과 문우성 장수읍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장수읍 대성지역아동센터 우크렐레 연주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네잎클로버’ 등의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윤제민 치유음악 작곡가의 ‘좋니’, ‘인연’, ‘옛사랑’ 등 오카리나 연주 ▲2030청년차(茶)문화운동가 가수 윤세계의 ‘과수원길’, ‘가을밤’, ‘먼산’, ‘돌아가는 꽃’ ▲윤제민 작곡가의 ‘그늘아래 머문 바람’, ‘옛이야기’ 등의 북미 원주민 피리 연주 등이 펼쳐진다.
중동문화마을추진위는 중동마을 주민들과 공연에 참석한 연주자, 방문객들과 함께 따뜻한 차와 간식, 음료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수=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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