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황사 및 미세먼지로 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황사마스크 보급과 대규모 산림조성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장수군에 따르면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황사마스크 9만 1400매를 18일까지 보급할 계획이며 산림 288ha에 63만주의 나무를 봄과 가을에 식재한다.
황사마스크는 65세 이상 노인 건강취약계층에게 7만 6400매, 64세 이하 등록관리 중인 성인 만성질환자에게 1만 5000매, 관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14개소, 경로당 274개소, 의료원,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16개소 등에 보급한다.
황사마스크 보급과 함께 올바른 사용방법과 마스크 사용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군에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산림 288ha에 63만주의 나무를 봄과 가을에 식재할 계획이다. 조림 240ha에 목재와 바이오매스 등 산업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로 편백, 백합, 상수리 등을 식재하고 산림재해방지 조림사업소 38ha에 소나무, 잣나무, 편백 등을 심는다.
생활권 주변 경관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사업으로 10ha에 살구나무 등을 심어 열매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2억 7000만원을 투입해 1560ha를 대상으로 큰나무가꾸기 200ha, 어린나무가꾸기 120ha, 조림지가꾸기 1240ha 등을 조성하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8명과 숲가꾸기 페트롤 5명 등을 운영한다.
최용득 군수는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길 바란다”며 “보다 더 건강한 장수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