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15일 4회 웅포벚꽃우어축제
벚꽃 필 무렵 익산 성당과 웅포, 금강 줄기를 따라 ‘우어’를 즐길 수 있는 맛 기행이 봄철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4월에 익산 웅포 송천마을 앞 2차선 도로변에는 벚꽃들이 터널을 이뤄 우어와 함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월 13~15일까지 올해로 4회째인 웅포벚꽃우어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벚꽃 길을 즐기며 우어회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금강변을 끼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는 3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뼈가 고소해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귀한 생선 ‘우어’(웅어)의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우어는 연여나 은어처럼 강으로 올라와 갈대밭에 알을 낳아 갈대고기라고도 불린다.
금강 아래로 해가 지는 석양 풍경이 아름다운 웅포곰개나루는 사진작가와 캠핑족, 자전거 라이딩족 등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전국적인 인생샷 관광명소 익산교도소세트장과 바람개비길은 덤이다.
성당면 익산 최고의 벚꽃 터널과 산·들·강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 웅포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맛 기행을 즐길 수 있다.
익산=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