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까지 시민 신청 받아 철거 진행
군산시가 흉물스럽고 위험하게 방치돼 있는 무연고 노후・위험간판에 대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철거에 나선다.
이번 간판 철거는 점포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나 그대로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30일까지 무연고 노후・위험간판에 대한 철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공고란 및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건축경관과 광고물계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판 철거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강풍 등 재난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원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정비 사업을 펼쳐 109개소의 위험간판을 철거했으며, 올해는 군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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