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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올해 394억 투입…농업 생산기반 현대화사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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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올해 394억 투입…농업 생산기반 현대화사업 ‘올인’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8.03.0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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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올 한해 농축산 활력사업 지원으로 걱정 없이 농사짓고, 살고 싶은 복지농촌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FTA 등 농산물 개방 확대와 기후 온난화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생산·유통환경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농업 생산기반 현대화사업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농업예산 1446억원의 약 27%394억원을 투입, 첨단농업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안정을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 생산시설과 가공·유통산업 구조개선 및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첨단 가축사육환경시설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의지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96억원 명품한우·중소가축·낙농 육성 85억원 식량작물 생산기반 구축 84억원 시설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및 과수 고품질 현대화 45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424000만원 가축분뇨 처리 지원 및 깨끗한 축사환경 조성 20농산물 유통 지원 및 농식품산업 육성 11억원 내수면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 56000만원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5억원 등이다.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유통시스템 확충

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및 유통시스템 확충 사업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조사료 제조 운반비 479500만원, 조사료 연결체 장비 21억원, 조사료 재배와 부존자원 활용 157000만원, 조사료 생산 장려금 5500만원, 조사료 배합급여기 33000만원, 옥수수 사료 생산용 장비 3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조사료 품질 등급에 따라 자금을 차등 지원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지역산 조사료의 균일한 품질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품한우·중소가축 육성, 낙농 경쟁력 강화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39억원, 한우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한우 광역브랜드 명품화 등 8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자한다.

18억원을 들여 중소가축 집중 육성에 나선다. 낙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억원을 들여 우유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낙농 헬퍼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수 종돈 보급은 물론 흑염소와 꿀벌 사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 승마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승마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쌀 생산 수급 안정 및 기자재 지원

시는 84억원을 투입해 탄탄한 식량작물 생산 기반도 구축한다. 농촌의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지원을 위한 기자재 지원사업비 47억원을 지원한다.

지력증진과 고품질 쌀 생산·수급 안정을 위한 벼 육묘용 상토와 종자 소독기 공급 등 벼 생력 재배용 자체지원과 들녘 경영체 육성 등에 35억원,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 2억원을 지원한다.

#원예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과수산업 육성

스마트 시설하우스 원예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45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40억원을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의일환으로 지역 전략 육성 특화품목인 수박과 감자 등 시설채소 조직 육성과 시설하우스 자동화 온실 현대화사 23억원,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10억원, 고추 비가림 시설 설치와 고추건조기 보급 등에 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과수 병해충 방제에 5억원 지원하는 등 맛뿐만 아니라 외관도 뛰어난 과수 생산 기반을 굳힌다는 취지다.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인프라 구축

424000만원을 들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토양개량제 지원 18, 유기질비료 지원 15억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 비용과 친환경쌀 단지 조성에 44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유기농업 자재 등 친환경 농자재 지원 4억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행농법으로의 회귀를 방지하는 한편 정읍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악취저감 환경개선

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악취저감 등 환경개선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재원으로 개별·공동처리시설을 비롯 퇴비사 등 퇴·액비화 시설과 경종농가에 자연 순환하는 액비저장조의 신설과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와 액비 살포비, 축분 고속발효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 사업장 조성 일환으로 14개 축사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시는 15톤 생산 규모의 BM 활성수 생산시설을 갖추고 현재 한우 등 208농가에 무상 공급 중이며, 앞으로도 축산단지와 개별농가 등에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강화 및 농식품산업 육성 기반구축

시는 농산물 산지유통 강화와 함께 탄탄한 농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11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6억원을 들여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과 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식품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5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을 비롯 지황 제조시설 현대화, 절임가공 지원, HACCP 인증업체 사후관리 등이 주요 사업이다.

#내수면 양식어업 육성 경쟁력 강화

내수면 양식어업을 육성과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민물고기 생산 기반 구축 등 12개 사업에 56000만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정읍의 내수면 양식장 면적은 37.5ha로 전국(851)4.4%, 전북(265)14.1%(도내 2)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정읍을 전국 최고의 내수면 양식업 선진지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양식에 필요한 수차, 펌프 등 자재 지원을 비롯 노후된 양식시설 현대화와 개보수 청정 지하수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숍인숍 증축 등 현대화

지난해 4월 북면 화해리에 신축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일환으로 5억원을 투입,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금년 6월 중으로 28000만원을 들여 숍인숍 매장을 증축한다. 지역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중소농 농산물 안전유통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안심 출하제 지원 12000만원, 신선한 농산물 확보를 위한 소규모 비닐하우스농가 1억원 지원 등 로컬푸드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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