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에 10일 오전 6시 기준 9.2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정읍시 공무원들이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산하 직원들은 이날 출근과 동시에 담당구역별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공무원들은 삽과 넉가래 등 장비를 이용해 시가지 응달진 곳을 중심으로 눈을 치워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시는 이에 앞서 새벽 4시부터 취약구간인 추령재, 구절재, 입암갈재 등 고갯길을 비롯 63개 노선 408km에 염화물살포기와 장착용 덤프트럭 11대를 투입해 긴급 제설에 나섰다.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눈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상시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발 빠른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눈이 많이 내리면 일시에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 등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앞, 상가, 골목길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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