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류경원) 조경수 류재경 대표 69세는 지난 24일 다문화가정 자녀 2명에게 장학지원금을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배려로 성탄절의 훈훈한 정을 뜻깊게 했다.
남원시 송동면에 거주하는 요시다 유코씨, 금동거주 우찌다 아이씨의 자녀가 학업에 열중하도록 각 30만원을 지원했다.
류 대표는 구례에서 다양한 수목의 조경수 사업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을 탈피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요시다 유코씨는 한국생활에서 겪는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서도 몸이 매우 불편한 시어머니를 10여년 동안 극진히 보살펴 왔으며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상담해 불편을 해소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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