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17:09 (금)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서예가 박원규 선생 특별전
상태바
전북대 개교 70주년 기념, 서예가 박원규 선생 특별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10.23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6일까지 전북대박물관

영화 ‘춘향뎐’과 ‘취화선’의 글씨를 쓴 서예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서예가 하석 박원규 선생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전북대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법학과 동문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석 박원규 선생의 특별 서예전을 20일부터 26일까지 전북대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하석 선생과 문하생으로 구성된 겸수회(兼修會)가 꾸미는 이번 전시에서는 80여 점의 크고 작은 작품들이 걸린다.

특히 세로 2미터, 가로 6미터로 된 작품 세 점으로 이뤄진 대작과 가로 3미터의 크기의 ‘강건독실 휘광일신기덕(剛健篤實 輝光日新其德)’이라는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역의 대축괘(大畜卦) 단전(彖傳)에 나오는 이 말은 ‘강건하면서 독실하면 그 빛은 휘황찬란하게 될 것이고, 그 덕은 매일매일 새롭게 된다’라는 뜻이다.

전북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영원히 강건하고 독실하여 그 빛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덕망이 항상 새롭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대학에 기증돼 전시회 기간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모두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국내 최초의 서예잡지 창간 등 서예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한국전각협회 회장으로 ‘작비서상(昨非書庠)’이라는 서예 아카데미를 열어 후학들을 지도하는데 힘쓰고 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