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 슬치 마을이 「참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하며 추석명절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임실군 관촌면은 지난 6월에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주민과 면사무소직원(면장 김학모)이 혼연일체가 되어 코스모스, 영산홍, 산수유, 느티나무 등 20,000여주를 식재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나섰다.
또한 추석명절을 맞아 명절의 분위기도 고조시키고 농촌의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풍물, 태권도, 한복 입은 여성, 가족 등 친근한 모습의 허수아비 500여점 등을 슬치고개! 3㎞ 도로변에 설치하였다.
이와 관련 김순석 슬치이장은“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내 마을주민들의 땀으로 일궈낸 꽃길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 것 같아 흐뭇하고,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관촌면은 원두막과 넝쿨(열매)터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순수 우리의 콩을 이용해 잊혀져 가는 옛날식 손두부 체험장 및 시식코너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군의 상징인 고추조형물을 설치 해 임실고추를 홍보하는 등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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