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회 지역혁신협의회 총회에서 자치단체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 신관 3층 오라토리움에서 전국의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자치부 관련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지역혁신협의회총회’에서 참석, 수상했다.
행자부와 균형위는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지역혁신협의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을 위해 지역혁신협의회의 운영 우수 협의회 및 지자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전국 한우 명소로 특화된 ‘산외 한우마을의 성공신화’.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주차장 등의 편익시설 확충과 한우의 품질 및 서비스 향상 노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쏟아 이같은 성공신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자체 우수 혁신사례에 선정됐다.
산외 한우마을은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맛의 한우를 특화, 전국 명소로 부상했다.
외지인 찾기가 쉽지 않았던 오지마을에 불과했던 한우마을은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 전국에서 연 50만명이 찾고 있다.
정육점 33개소, 식당 27개 소등 모두 60개소의 관련 업소들이 성업중이며 1일 평균 40두를 도축, 연 600억원의 매출규모를 자랑한다.
많은 외지인들이 찾으면서 주유소와 약국 등의 매출도 30% 정도 늘어나 잘사는 지역 만들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7월 ‘제2기 신활력사업지역으로 선정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국비 20억원씩 60억원과 인센티브 30억원 총 90억원을 확보했다.
또 ’전라북도 지역혁신 대장‘에서도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국가균형위에서 공모한 혁신 포럼사업에서도 정읍시 지역혁신협의회(의장 : 이동진)가 A등급을 받아 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혁신분야 관련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