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주대 교수가 올해 박동화연극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위원장 류영규)에 따르면 제20회 박동하연극상 대상으로 김정수 전주대 교수를 선정했다.
박동화연극상은 전북연극의 중흥기를 창출한 박동화 선생의 투철한 연극운동의 열정을 기리고 외길 인생의 참뜻을 계승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운영위는 “전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다수의 극작과 연출로 지역 연극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다”며 “또한 전북연극에 대한 과거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기록, 분석해 연극인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석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와 전주세계소리축제 예술감독, 전라북도 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총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희곡작품으로는 뮤지컬 ‘아리울 아리랑’, ‘레퀴엠 탈’, 오페라 ‘루갈다’, 창극 ‘꽃불’, ‘세익스피어 앤 해서웨이’ 등이 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전주체련공원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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